어떤 회사로 가야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연봉 얼마나 올려받을 수 있을까?"
주변에서는 20%, 30% 올렸다는 이야기가 들리는데, 내가 바라는 금액이 현실적인지 가늠이 안 됩니다.
너무 많이 요구했다가 오퍼 자체가 날아갈까 두렵고, 그렇다고 적게 말했다가 손해 보는 건 억울한 감정이 들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질문은 "얼마나 올릴 수 있나"가 아닙니다.
"1년 후에도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것인가"입니다.
우리는 이번 한 번만 이직할 게 아닙니다. 이번 한 번만 연봉을 올릴 게 아닙니다.
지금 선택이 1년 후, 3년 후, 5년 후 우리의 시장가치를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당장 30% 올려받고 6개월 만에 다시 이직을 고민하는 것보다, 지금 20%를 받더라도 3년 후 두 배로 성장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게 맞습니다.
그럼 그 선택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연봉 인상률만 보고 이직한다면?
캔디드는 지난 3년간 5,000명이 넘는 후보자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중에는 이런 분들도 있습니다.
"연봉 30% 올려서 이직했는데, 3개월 만에 다시 이력서 넣고 있어요."
겉으로 보기엔 성공적인 이직처럼 보입니다. 연봉도 크게 올랐고, 타이틀도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왜 다시 이직을 준비할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연봉 인상률만 보고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입사 후 1년 내 재이직을 고민하는 경우의 공통점은 비슷합니다.
업무 핏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거나, 조직문화 혹은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간과했거나, 단기 연봉에만 집중해서 장기 커리어 성장을 놓쳤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거죠.
기존 회사에서 연봉 6,000만 원을 받던 개발자가 35% 인상 제안을 받고 스타트업으로 이직합니다.
8,100만 원.
숫자만 보면 성공적인 이직입니다.
하지만 입사 후 3개월, 레거시 코드 개선이라는 역할을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단순 유지보수만 반복하게 됩니다. 새로운 기술 스택을 경험할 기회도, 팀을 이끌어볼 기회도 없습니다.
당장 연봉은 올랐지만, 스스로 돌아보니 N년 후 시장가치는 제자리라고 느껴지는 거죠.
특히 AI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커리어 성장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분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습니다. 언제든 대체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장기 성장과 높은 인상률, 둘 다 잡는 이직 전략
그렇다면 1년 후에도 후회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제대로 된 연봉 인상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캔디드를 통해 이직에 성공한 경력직들의 공통점은 명확합니다.
단순히 연봉 숫자만 보지 않았고, 나와 핏이 맞는 회사를 찾는 데 집중했으며, 여러 선택지를 비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연봉 인상률이 높다고 해서 좋은 이직은 아닙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개발자처럼, 당장 연봉은 올랐지만 업무 핏이 맞지 않으면 1년 후 시장가치는 제자리입니다. 오히려 커리어에 공백이 생기거나, 잦은 이직으로 인해 평판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캔디드는 연봉보다 핏(fit)을 먼저 봅니다.
후보자의 강점이 무엇인지, 어떤 환경에서 가장 잘 성장하는지, 어떤 문화에서 몰입할 수 있는지를 먼저 파악합니다. 그다음 그 조건에 맞는 스타트업을 찾습니다. 업무 내용, 팀 구성, 의사결정 방식, 회사의 비전까지 꼼꼼히 매칭합니다.
핏이 맞는 회사를 찾으면, 연봉 협상도 훨씬 수월해집니다. 회사 입장에서 "이 사람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첫 예산을 초과하는 제안도 기꺼이 검토합니다.
후보자 입장에서도 "이 회사에서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으면, 단기 연봉보다 장기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둘 수 있습니다.
특히 스타트업은 대기업과 다릅니다.
대기업은 직무와 연차에 따라 보상이 정해져 있지만, 스타트업은 사람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같은 포지션이라도 후보자의 경험, 역량,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에 따라 제안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또한 역할의 확장 가능성이 큽니다.
빠른 시일 내 팀 리드가 되거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주도할 기회가 열립니다. 타이틀과 역할이 빠르게 성장하면, 연봉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마련이죠.
그래서 스타트업 이직에서는 지금 당장의 인상률보다, 2~5년 후 내가 어떤 역할을 맡고 있을지를 먼저 봐야 합니다.
이직 연봉 협상, 여러 회사 제안을 비교해야 하는 이유
핏 맞는 회사를 찾았다면, 다음은 비교입니다.
단일 제안만 받고 결정하는 것은 생각보다 위험합니다.
첫 번째 문제는 앵커링 효과입니다
회사에서 먼저 제시한 금액이 협상의 기준점이 됩니다. 그 금액이 시장 대비 낮은지 높은지 판단할 근거가 없으면, 결국 회사가 제시한 범위 안에서만 협상하게 됩니다.
두 번째는 협상력의 차이입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으면 협상 테이블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여러 제안을 비교하는 상황이라면, "다른 곳에서도 좋은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레버리지가 됩니다.
세 번째,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유는 비교 과정에서 내 가치가 명확해진다는 점입니다.
A사는 내 개발 경험을, B사는 팀 리딩 역량을, C사는 특정 도메인 전문성을 높이 평가합니다. 이 과정에서 시장이 내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강점을 더 어필해야 하는지가 선명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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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연봉 인상, 혼자 하기 어려운 이유
"그럼 여러 회사에 동시에 지원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이론적으로는 맞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생각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첫 번째 문제는 정보 비대칭입니다.
각 회사의 페이밴드가 어떻게 구성되는지, 협상 여지가 얼마나 되는지 후보자는 알 수 없습니다.
채용 공고에 나온 연봉 범위는 실제 제안 가능한 상한선이 아닐 때가 많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도 후보자의 다른 제안 상황을 정확히 모르니, 최선의 조건을 선제적으로 내놓기보다는 후보자 반응을 보며 조정합니다.
두 번째는 시간 압박입니다.
회사마다 채용 일정이 다릅니다. A사는 2주 안에 결정해 달라고 하는데, B사는 이제 1차 면접을 시작했습니다. C사는 최종 합격했지만 처우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이 모든 타이밍을 맞추면서 각각 협상하는 건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정말 머리가 깨질 듯이 복잡합니다.
세 번째는 관계 리스크입니다.
후보자가 직접 말하기 애매한 것들이 많습니다.
"이전 회사에서는 식대 지원이 있었는데, 그걸 연봉에 포함시켜주면 좋겠다"거나 "개인 사정으로 입사 시기를 한 달 정도 늦추면 안 될까요" 같은 요청은 직접 꺼내기가 부담스럽습니다.
너무 까다롭게 보일까 봐, 혹은 처음부터 조건을 많이 따지면 인상이 나빠질까 봐 망설여지는 거죠.
하지만 이런 조건들을 그냥 포기하기에는 아까운 것도 사실입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중재자입니다.
캔디드는 후보자 대신 각 회사와 일정을 조율하며, 관계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최선의 조건을 이끌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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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정말 맞는 스타트업을 찾고, 여러 제안을 비교하며, 전문가의 협상 지원을 받고 싶다면?
이직은 전략입니다
이직 연봉 인상률은 운이 아닙니다. 전략입니다.
평균 20%라는 숫자 뒤에는 10% 미만부터 50% 이상까지 다양한 케이스가 숨어 있습니다. 그 차이를 만드는 건 스펙이나 경력 연차가 아니라, 얼마나 전략적으로 준비했느냐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높은 인상률을 받는 것보다 1년 후, 5년 후에도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 한 번만 이직할 게 아닙니다. 이번 한 번만 연봉을 올릴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금 확인해야 할 3가지:
나와 핏 맞는 회사는 어디인가
여러 제안을 동시에 비교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는가
장기 성장 가능성까지 고려한 선택인가
캔디드는 이 모든 과정을 함께합니다.
내게 맞는 스타트업을 찾는 것부터, 여러 제안을 비교하고, 최선의 조건을 이끌어내는 협상까지.
단순히 연봉을 올리는 게 아니라, 여러분의 커리어가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함께 고민합니다.
1분이면 충분합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