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에 들어가며
바쁜 와중에 내 업무와 관련없는 직무 추천,
프로젝트 설명했을 때 ‘척하면 척’하고 이해하는
커리어 컨설턴트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 만날 이원준 컨설턴트는
고등학생때부터 현재까지 개발 커리어를
이어나가는 채용컨설턴트입니다.
IT 프로덕트 메이커의 시선으로
기업문제를 파악하고, 정확한 채용가설로
스타트업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인생 절반이 코딩인 개발자, 유니콘을 떠나 채용 문제를 풀다
회사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려져요. 무슨 문제가 있고, 어떤 역량이 필요하다. 프로덕트 개발 과정을 경험하고 이해하기에, 채용 문제와 깊이를 보는 관점을 더 입체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원준 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원준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개발을 시작해 센드버드(Sendbird)에서 개발자로 일했고, ‘호랑에듀’라는 초기 스타트업의 창업을 함께하며 프로덕트 기획/제작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은 캔디드(Candid)에서 채용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원준 님의 커리어 여정
초기 스타트업 창업 및 PO → 스타트업 개발자 → 채용 컨설턴트
고교 IT인재들의, 세상을 바꾸는 시도
- 학생 때부터 창업에 관심이 있으셨다고요.
맞아요, 고등학생 때부터 창업 준비를 했습니다. 지리/경제적인 이유로 오프라인 IT 교육을 받지 못하는 문제에 주목했습니다. 이것이 해결되려면 교육 장벽이 낮아져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2017년부터 정기 구독형 코딩 교육 키트와 서비스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따라하면서 학습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검증하기 위해 여러 대회에 나갔습니다. 사회적인 문제 정의와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선보이며 스마틴앱챌린지 같은 대회의 수상으로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었습니다. 대회 수상 뿐만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EBS 지식채널e’ 등에 출연하며 저와 제 프로젝트들에 대해서도 소개 할 수 있었어요.

- 그렇게 원했던 아이템으로 창업을 하신 것인가요?
아니요, 아쉽게도 당시 구상한 아이템으로 창업을 할 수 없었어요. 타겟의 범위가 넓지 않다보니, 현실적인 제약으로 미루게 됐습니다. 창업을 뒤로하고 코딩 교육 스타트업 ‘코드스테이츠’, 그리고 코딩 학원에서 일했습니다. 그 시기에 영어라는 초등학생들의 언어 장벽이 코딩 교육 이해의 장애물이 된다는 것을 알았어요. 마침 그때 고등학교 후배가 한글 기반 코딩을 교육하는 플랫폼 ‘호랑에듀’를 창업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기여할 수 있는 것이 많아보였고, 그래서 창업 멤버에 합류했습니다.
- 창업을 미루게 됐지만, 그래도 코딩 교육 창업을 호랑에듀로 함께 하셨네요. 그 팀에서 주로 무슨 일을 하셨나요?
제가 주로 맡았던 역할은 교육 프로덕트의 방향성 설정과 커리큘럼 설계 및 콘텐츠 제작이었어요. 교육을 받는 어린 학생들을 이해하기 때문에, 추상적인 개념 설명보다는 시각적이고 직관적인 반응을 중심으로 학습 구조와 콘텐츠를 설계했죠.

- 기획부터 개발까지 전반적인 프로덕트 제작 과정에 참여하셨군요. 그중에서도 주로 하신 역할이 있나요?
효과적인 교육 방식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실험하고 개선했어요. 처음에 이 플랫폼은 텍스트 기반으로 시작했어요. 그런데 어린 학생들은 단순 텍스트보다 상호작용이 있는 콘텐츠에 더 몰입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시각적 피드백을 주는 방식으로 전환했죠. 영어 코딩을 단순히 한글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직접 코드를 입력하면 캐릭터가 움직이는 것을 보며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어려운 영어와 지루한 텍스트 중심 학습 방식을 개선하여, 학생들의 코딩에 대한 흥미를 되찾을 수 있게 했죠.
- 친한 팀원과 일을 한 만큼 그만큼 애정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왜 팀을 떠났나요?
팀에 합류했던 이유와 같은 맥락이었습니다. 교육 콘텐츠와 방향성이라는 핵심 구조가 잘 잡고 나니, 제가 크게 나서지 않아도 될 정도의 기반이 마련되었어요. 정해진 틀 안에서 알맞은 콘텐츠를 만들기만 하면 되는 단계가 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다는 만족감을 갖고 호랑에듀 활동을 그만하게 됐습니다.
12살부터 준비한 개발 커리어는?
- 창업, 코딩 교육 말고도 원준님은 창업 외에도 개발자 커리어를 꾸준히 쌓아오셨죠.
네, 12살에 처음 코딩을 접하고 중학생 때는 대학 교수님께 코딩을 배웠어요. 그리고 IT특성화고등학교 졸업 이후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습니다. 중간중간 프리랜서로 개발 업무를 하다가 센드버드(Sendbird)에 합류했습니다.
- 센드버드는 국내 유니콘 기업아닌가요? 그곳에 합류하게 된 배경과 무슨 일을 하셨는지 궁금해요.
센드버드에 간 이유는, 그 회사가 어떻게 유니콘이 되었는지를 알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일하는 방식’부터 ‘그들의 체계’ ‘조직문화’ ‘팀원들은 누구인지’까지 모든 것이 궁금했어요. 결국 이 조직은 어떤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왔는가를 내부에서 보고 싶었죠.
당시에는 QA 자동화를 담당했습니다. QA 자동화 시나리오를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반복되는 테스트를 자동화하는 클라우드 기반 구조를 만들었어요.

- 유니콘 기업의 내부 모습을 가까이서 보셨을텐데, 원준 님께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협업 태도가 가장 크게 달라졌어요. 그렇게 된 데는 코드에 대한 관점 변화인 것 같아요. ‘개발이란 결국 글쓰기다’라는 배움을 얻었거든요. 내가 ‘작성한 코드가 누구에게 읽히고, 어떤 사람이 유지보수할 것인지’를 고려하는 태도가 생겼습니다. 이전에는 빠르게 작성할 수 있고 잘 작동하는 코드를 짜는 데 집중했다면, 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바뀌었죠. 이기적인 코드에서 팀의 전체적인 생산성을 높이는 코드로 바뀌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그런데 센드버드에서 개발자 커리어를 그만두고, 갑자기 채용 컨설턴트가 되셨어요.
어느 순간부터 개발에 흥미가 떨어졌습니다. 제가 코딩을 좋아했던 것은 스스로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설정했기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지 보지 않고, 회사만 보고 들어가 개발을 하니 재미가 없어졌던 것이죠. 자연스럽게 ‘나는 어떤 문제, 어떤 주제에 끌리는가?’를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유니콘 기업에서 캔디드로 합류하다
- 개발이 재미가 없어졌다고요?
네, 그렇다고 해서 기술 자체가 싫어진 것은 아니었어요.(웃음) 다만, 이전까지 개발을 문제 해결의 도구라면, 어떤 문제에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것이 좋았기 때문에 즐거웠던 것 같아요. 정해진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니 흥미가 떨어진 것이었죠.
내가 좋아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돌아보다가 ‘채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고등학생 때 여러 대회에 참가하며 우승할 수 있는 팀빌딩을 하는 것도 제게는 채용과 비슷한 방식의 문제해결처럼 느껴졌어요. 그리고 직장을 구하며 채용 과정에서 어떤 전략으로 나의 어떤 기술을 어필하고, 말하는 방법은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하는 과정이 즐거웠어요. 채용은 개발만큼 꾸준히 해온 저의 즐거운 문제 해결 방식이었습니다.
- 그런데 채용업 중에서도 ‘채용컨설턴트’를 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친구들의 이력서나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도 즐겨했습니다. 기업과 채용공고에 대해 분석 한 뒤 자소서를 구조적으로 뜯어보고, 면접에서 어떤 메시지를 어떻게 표현할지 정리해서 도왔죠. 그렇게 제 조언을 바탕으로 합격하는 친구들이 많아졌어요. 결국 그때도 회사의 채용 과정을 ‘문제’로 보며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고민하고 있었던 것이죠.
그런데 한편으로 성과는 잘 나오는데, 감으로 하고 있는 이 채용 과정을 전문적인 기술로 체계적으로 고민하며 해결하고 싶었어요. 더 전문적인 기술로 좋아하는 일을 잘 하고자, 채용 컨설턴트를 도전하게 됐습니다.

- 다른 팀들도 많았을 텐데 그 중에서 캔디드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첫인상으로 ‘후보자 중심’이라는 슬로건이 기대됐습니다. 사실 모든 헤드헌터가 후보자를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해요. 하지만 후보자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제가 신입일 때 받았던 메시지를 떠올려보면 1년 차인 저에게 QA 리드 포지션을 권유한 헤드헌터가 있었거든요. 후보자 입장에서의 경험 상, 채용에 ‘후보자 중심’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합류 전에 회사에 확신을 갖지 않더라도, 슬로건의 메시지가 정말 기대됐습니다.
- 후보자 중심이라는 슬로건의 기대 하나로 합류하신 것이었군요. 지금까지 팀원으로 함께하시는 것을 보면 그 기대가 확신으로 굳어지신 것이죠.
그럼요, 온보딩 과정에서 확신했습니다. 단순히 경력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주어진 서류 너머의 커리어를 해석하고, 미래의 방향성과 연결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는 훈련을 했어요. 포트폴리오를 분석하며 '정말 맞는' 포지션을 제안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아, 여기서는 채용을 기술적으로 접근하는 법을 배우겠구나’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프로덕트메이커가 본 스타트업 채용 문제
- 원준 님은 스타트업 채용문제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기본적으로 ‘정보 비대칭’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 커리어를 소개하는 동안에도 대화가 오래 이루어졌죠. 이처럼 이력서 한 장으로 한 사람의 커리어를 전부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기업은 후보자의 프로젝트 맥락, 기술 스택이나 역할의 변화 같은 수많은 요소를 알 수 없습니다. 후보자도 마찬가지로 기업에서 공개한 JD만으로 기업의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알기 어렵습니다. 각 채용 프로세스에서 모두가 정보 비대칭을 겪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인 것 같아요.
- 정보 비대칭이 본질적인 이유였군요. 스타트업 개발자 관점에서 본다면요?
기업은 프로덕트 제작 단계별 문제 상황에 필요한 역량을 잘 알지 못합니다. 각각의 영역에서 필요한 역량이 너무나도 다르거든요. 그런데 대부분의 기업측에서는 그 영역에 대해 크게 고려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후보자도 내가 어떤 환경에 몰입할 수 있는지,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합니다. 스스로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정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직을 진행하면, 채용의 방향도 어긋날 수밖에 없어요. 결국, 기업과 후보자 모두 니즈가 명확히 정의되지 않으면 채용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 스타트업 채용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정보 비대칭으로 발생한 문제는 충분한 대화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전반적인 프로덕트의 생애 주기별로 필요한 업무, 역량, 사람이 누구인지 이해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제가 IT업계를 실무자로 경험하고, 직접 프로덕트를 제작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구성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는 것 같아요.
IT 실무자의 채용 문제 해결 방식
- 프로덕트와 커리어 생애 주기를 바탕으로 원준 님은 지금 채용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계신가요?
전반적인 프로덕트 제작의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사가 제작하고 있는 프로덕트를 이해합니다. 그리고 그 단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 그리고 그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의 조건을 가설로 세웁니다. ‘필요한 후보자가 누구일 것이다’라는 가설을 세우는 것이죠. 그리고 후보자와의 대화를 통해 커리어와 프로젝트 경험이 그 가설과 얼마나 정합성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며 컨설팅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어요.
그 외에도 정말 후보자들의 커리어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단계에 따라 필요한 조언들을 수집하고 공유합니다. 지금까지의 스타트업 실무자들의 연차별 고민과, 커리어 선배가 후배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점을 들었어요. 제 경험과 주변 실무자들의 경험을 종합하여 이해한 스타트업 커리어 생애주기를 바탕으로 후보자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그들의 니즈를 파악하려고 하고 있어요.
- 개인적으로 더 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지금도 사이드 프로젝트로 캔디드 내에 필요한 프로덕트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업무를 더 정확하고, 기술적으로 고도화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다른 이유도 있어요. 새로운 기술을 계속 습득하고, 개발 감각을 유지하며 후보자의 커리어와, 기업의 프로덕트 개발 과정을 훨씬 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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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경험과 배경지식이 충분할 것 같은데요. 바쁜 와중에 계속 작업을 하는 이유가 있나요?
물론 캔디드의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개발로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오는 뿌듯함도 있습니다. 하지만 후보자와 기업의 채용 문제를 해결하는 입장에서, 직접 경험해본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어요. 단순히 아는 것보다 직접 경험했을 때 이해의 깊이와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이 더 깊어지거든요. 이런 중요성을 알기에 계속해서 경험을 쌓고 관련 지식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Best 커리어를 만드는 Fast한 방법
- 여러 스타트업을 거치기도 했고, 다양한 사람들을 본 원준님이 봤을 때 ‘스타트업에서 일 잘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 것 같아요?
행동으로 Done을 만들고, 더 나은 방향으로 수정해나가는 사람입니다. 기본적으로 행동력이 뛰어나야 해요. 그런데 단순히 일을 완료했다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되고, 분석과 피드백이 따라야합니다. 결국 행동 뿐 아니라 결과로 자신의 실력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Fast로 Best를 만든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빠르게 일을 완료하고, 좋은 방향으로 수정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스타트업은 애자일(Agile)하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해요. 100% 완벽한 결과가 아니어도, 결과를 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행동의 결과에 대해 무엇이 부족했고, 좋았는지 그리고 결과는 어땠는지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그리고 그것이 가능하려면 생각을 입체적으로 할 수 있어야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정해진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 주도적으로 문제를 정의하는 역량도 있어야 문제를 해결한다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후보자들에게 좋은 회사를 스스로 찾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조언하신다면요?
나와 조직이 함께 성장할 수 있고, 후보자의 니즈가 충족되는 회사가 좋은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회사를 찾기 위해서는 커피챗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데요. 꼭 내가 가고 싶은 팀의 실무자가 아니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 프로젝트나 그 업무를 잘 이해하는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인터뷰를 읽고 나서… 내 역량에 맞는 기업의 포지션을 알고싶다면?
캔디드(Candid)는 스타트업 이직을 위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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