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맞는 조건과 커리어 방향이 궁금하다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글로벌 웹툰·웹소설 사업으로 커리어를 시작한 신예선님은 5년 차 주니어였지만 시니어 못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었습니다.
리멤버, 링크드인을 통해 글로벌 사업, 사업 기획, 사업 전략 관련 오퍼가 끊이지 않았죠.
언뜻 보면 부러울 만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선님의 마음은 움직이지는 않았습니다.
나와 방향이 맞는 곳일지, 공고와 조건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신가요?
✓ 좋은 조건의 오퍼는 많은데, 정작 나와 맞는지 모르겠다
✓ 어떤 커리어 방향으로 가야 할지 헷갈린다
✓ 대기업의 안정성은 좋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의 스콥이 제한적이다
✓ 연차는 쌓이는데, 정작 온전히 내 것이라 할 수 있는 성과가 없다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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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는 많았지만, 정작 '나에게 맞는 곳'은 없었다
예선님은 5년 차에 이미 남다른 커리어를 쌓고 있었습니다.
카카오엔터는 채용 동결 상태였고, 글로벌 사업 부서는 주니어 비율이 높았습니다. 시니어가 해야 할 업무들이 존재했지만 인력이 부족했죠.
주니어라면 충분히 버거워할 상황이었지만, 예선님은 달랐습니다. 스스로 스텝업하며 임원 직속 전략스탭으로 프로젝트를 이끌었고, 실제로 다방면에서 성과를 이끌어냈습니다.
5년 차가 하기 어려운 일들을 해내니 자연스럽게 인정받았고, 이렇듯 쌓여가는 경력 속에서 리멤버와 링크드인을 통해 글로벌 사업, 사업 기획, 사업 전략 관련 오퍼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욕심도 있었습니다.
단순히 주어진 일만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커리어를 어떻게 설계할지 고민했습니다. 어떤 직무가 나와 맞는지, 어떤 경험을 더 쌓아야 하는지 끊임없이 생각했죠.
"어떻게 보면 정말 좋은 기회였어요. 보통 더 높은 연차에서 맡을 일들을 담당하고 성과를 내면서 나와 맞는 직무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적극적인 이직 계획은 없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갈증이 생겼습니다.
"하나의 이니셔티브를 시작해도 끝까지 가져갈 수는 없었어요. 큰 조직 내에서 제가 맡은 역할의 성격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전략 과제의 구조화와 첫 실행을 담당하더라도 이후의 팔로업은 실무 부서로 내려가는 식이었어요.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온전히 주도했다고 할 수 있는 게 없었던 게 가장 아쉬웠어요."
또다른 걱정도 존재했습니다.
경력이 쌓일수록, 커리어가 '엔터'에 고착화될 수 있다는 우려였습니다.
예선님은 콘텐츠와 테크의 중간 지점에 있고 싶었습니다. 특정 산업에만 오래 머물게 된다면 향후 커리어 선택지가 좁아질 것 같았죠.
그렇기 때문에 리멤버와 링크드인을 통해 오는 여러 오퍼들을 가볍게 읽고 넘기기만 했습니다.
대부분 ‘엔터’, ‘글로벌’ 등 단순한 키워드를 기반으로 들어오는 오퍼들이었고, 스스로의 커리어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선택지인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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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커피챗이 이직 결심을 만들다
전환점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왔습니다. 메이크스타의 CSO인 김유민님과의 커피챗이었습니다.
당시 예선님은 카카오엔터 안에서 커리어를 더 잡아갈 생각이었고, 이직에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캔디드 김영찬 컨설턴트의 강력한 추천으로 유민님과 커피챗을 하게 됐고, 그 대화가 모든 걸 바꿨습니다.
"유민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의미있는 선택지들이 세상에 있구나'라고 느꼈어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이직을 생각하게 됐어요."
무엇이 예선님의 마음을 움직였을까요?
첫째, 명확한 성장 포텐셜이 있었습니다.
메이크스타는 북미 시장과 유럽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데, 그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1년 가량 공고를 내고 채용을 시도했지만 적합한 인재를 찾지 못한 상황이었죠.
둘째, 예선님의 배경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졌습니다.
예선님은 룩셈부르크에서 9년, 밀라노에서 1년 반을 살았던 글로벌 경험이 있었습니다. 카카오엔터에서는 미국 시장에 집중했지만, 메이크스타에서는 유럽 시장까지 담당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메이크스타는 태초부터 '엔터테크'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하며, 엔터 회사이면서도 테크 회사를 지향했습니다. 케이팝 엔터 산업에 속하지만, 커머스 플랫폼을 보유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곳이었죠.
"메이크스타는 엔터 회사이자 테크 회사예요.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모든 의사결정은 데이터 기반으로 내려져요. 제가 우려했던 '엔터에 커리어가 갇히고 싶지 않다'는 부분을 정확히 해소해줬어요."
셋째, 가장 중요했던 건 리더의 존재였습니다.
커피챗을 진행했던 유민님은 메이크스타의 해외 사업을 시작부터 이끌며 기반을 탄탄하게 잡은 당사자로써, 회사의 견조한 매출 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전략적 사고를 바탕으로 실행하며 성과를 직접 만들어오신 분과 얘기를 나누니까, '(저런 분과 함께 하면) 나도 저렇게 할 수 있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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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접근이 신뢰를 만들다
그렇게 예선님은 캔디드를 통해 메이크스타와 연결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른 헤드헌팅 서비스와 명확한 차이를 느꼈다고 합니다.
"보통은 키워드 하나만 보고 접근하세요. '글로벌' 혹은 ‘콘텐츠’라는 키워드만 보고 이게 저랑 진짜 잘 맞는 직무일지에 대한 고민 없이 그냥 찔러보시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렇다면, 캔디드는 어떻게 달랐을까요?
첫째, 체계적인 접근 방식이었습니다.
캔디드는 예선님께 여러 회사를 소개할 때, 단순히 포지션 정보만 던지지 않았습니다.
각 회사마다 1페이지로 정리된 소개서를 보냈습니다.
"처음에는 메이크스타가 어디인지 잘 몰랐어요. 그런데 1페이지 소개서를 받았을 때 가장 눈에 띈 게 메이크스타의 매출 성장 곡선이었어요. '여기는 뭔데 이런 성장이 가능했던거지?' 이런 호기심이 생긴 거죠."
해당 소개서에는 단순히 회사명과 포지션만 담겨있는 게 아니라, 충분한 맥락과 배경 설명이 있었습니다.
왜 이 회사가 예선님과 잘 맞을 것 같은지, 어떤 배경으로 이런 제안을 하는지 명확했습니다.
둘째, 디테일한 소통이었습니다.
팀이 언제부터 생겼는지,
어떤 분들이 함께 계시고,
누구를 왜 찾고 있는지,
어떤 이유로 1년 넘게 공석인지,
팀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은 어떠한지 등등
"제가 궁금한 걸 필터 없이 여쭤봤어요. 그러면 캔디드에서 최대한 가능한 선에서 다 파악해서 알려주셨어요. 그런 과정에서 회사에 대한 정보를 얻으면서 고민되는 지점을 해소할 수 있었어요."
셋째, 추진력 있는 매니징이었습니다.
"이직은 다 타이밍이고 추진력이라고 생각해요. 휘몰아치는 기간 안에 여러 옵션을 보면서 어디가 나와 가장 맞을지를 고민해야 하잖아요. 고민이 너무 늘어지면 현 회사에도 고려 중인 회사에도 좋을 게 없고요."
캔디드는 예선님의 고민이 길어질 때쯤 적절히 리마인드를 해줬습니다. "어떤 게 더 필요하고 어떤 게 좀 탐탁지 않으냐", "고민해 보셨냐" 등의 질문을 던지며 시의성 있는 매니징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예선님이 직접 회사와 얘기하기에 거리감이 있는 부분들, 예를 들어 처우 협상 같은 부분도 조율했죠.
"진짜 매니징 측면이랑 조율 부분에서 워낙 잘해 주셔서 정말 든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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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시, 연봉/처우 개선을 함께 조율해줄 파트너가 필요하다면?
입사 후 1년, 기대했던 것 그 이상을 얻다
예선님이 입사 전에 가장 원했던 것은 명확했습니다.
"조직이 작더라도 내가 명확하게 책임을 가져가고, 그 성과가 온전히 나의 것일 수 있는 곳. 하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굴러보고, 성과를 내보고, 실수도 해보는 환경이었어요."
메이크스타는 그 기대를 충족시켰습니다.
아니,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입사 후 6개월 동안 예선님은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북미와 유럽 시장에 맞춰 실행해보면서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기존 모델은 헤비 팬 위주로 타겟하다 보니 라이트 팬과 중위권 팬들을 놓치고 있었고, 오프라인 한정 판매로 인해 수요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었죠.
예선님과 팀은 제로베이스부터 새로운 이벤트를 기획했습니다.
내부 컨센서스를 만들고, 소속사를 비롯한 외부 파트너사까지 조율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작은 그룹부터 시작해 실행에 옮겼고, 기존 이벤트보다 1.5배의 매출 성과를 냈습니다.
"오자마자 '제가 바꾸겠습니다' 하고 아이디어를 던졌으면 돌아오는 반응이 '너는 뭔데' 였을 거예요. 입사하고 반년 넘게 직접 실행하면서 업계와 기존에 해오던 방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갔고, 그걸 바탕으로 팀과 함께 신규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했어요. 전략과 실행이 맞물리는 환경을 기대했는데, 그게 이뤄졌어요."
결국 커리어는 '사람'이 만든다
예선님의 이직 스토리에서 가장 중요한 교훈은 무엇일까요?
단순히 조건이 좋은 회사가 아니라, 방향이 통하는 팀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선님이 메이크스타를 선택한 이유는 자신이 원하는 커리어 방향과 회사가 필요로 하는 것이 정확히 일치했기 때문입니다.
"이직 전에 제가 가장 경계했던 건 그저 나이와 연차가 차면서 저절로 리더 역할을 맡는 것이었어요. 나의 내실을 채우려면 직접 뛰는 수밖에 없더라고요."
사업개발 직무는 특히 이런 고민이 깊습니다.
전략과 실행을 모두 해야 하는 직무이기 때문에, 한쪽만 경험하면 커리어에 공백이 생기기 쉽습니다.
대기업에서 전략만 세우다가 실행 경험 없이 시니어가 되거나, 스타트업에서 실행만 하다가 전략적 사고가 부족한 리더가 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건 '조건'이 아니라 '방향'입니다. 내가 어떤 커리어를 만들고 싶은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가 명확하면, 그 방향과 통하는 팀을 찾아야 합니다.
"저는 캔디드 같은 곳이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더 많은 분들이 (대기업이 아닌) 벤처 기업에 갔으면 좋겠어요. 특히 커리어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요.”
“캔디드는 스타트업에서 잘할 수 있는 분들을 온갖 데서 찾아오시거든요. 그런 비전에 저는 되게 공감을 많이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동료들을 캔디드가 많이 모셔와 주시면 좋겠어요."
여러분에게도 '방향이 통하는 팀'이 있습니다
사업개발 직무는 특히 '팀'과 '리더'가 중요합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전략을 세울 때는 데이터와 인사이트가 필요하고, 실행할 때는 협업과 조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조건이 좋은 곳이 아니라, 당신의 전략적 사고와 실행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합니다. 방향이 통하는 리더/팀과 함께 일할 때, 커리어는 폭발적으로 성장합니다.
여러분의 커리어에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고, 그에 맞는 팀이 어딘지 궁금하다면 편하게 알려주세요.